안녕하세요. 생활속의 생생한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부딛히다와 부딧히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딛 부딪 관련해서는 정말 헛갈리는 단어가 많은데요. 제목에도 썼듯이 부딛히다, 부딧히다, 부딪히다, 부디치다, 부딪치다, 부딧치다 등등 받침도 헛갈리고요.
'히'인지, '치'인지도 정말 헛갈립니다. 그럼 이제 그 사용법과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부딛히다 vs 부딧히다
먼저 부딛히다와 부딧히다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틀린말입니다.
부딪에는 'ㅈ'이 받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ㄷ'이 받침으로 들어간 부딛히다나 'ㅅ'이 받침으로 들어간 부딧히다는 틀린 단어가 되게 됩니다.
종종 hit이라는 단어를 해설할때 영어사전에서 부딛히다라고 잘못해석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부딛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2. 부딪히다 vs 부딪치다
부딪히다와 부딪치다는 둘다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어떤 의미냐에 따라서 둘의 사용처가 다르겠죠?
부딪다를 강조하여 이르는 부딪치다는 능동사인데요. 부딪다는 무엇과 무엇이 힘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대다 또는 닿거나 대게 하다라는 뜻이있습니다.
또한 부딪치다는 눈길이나 시선 따위가 마주치다, 뜻하지 않게 어떤 사람을 만나다라는 뜻 입니다.
부딪치다는 능동의 의미이기 때문에 몸을 벽에 부딪친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쳤다 등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럼 부딪히다는 피동일 경우에 사용하는데요. 부딪다의 피동사 입니다. 우리나라말인데 능동과 피동이 있다는게 조금 신기합니다. 뭔가 영어의 능통태 수동태의 느낌인데요.
부딪히다의 경우 다른 힘에 의해, 다른 힘에 의하여 움직이게 된 현상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3. 부딪치다 vs 부디치다
그럼 부디치다는 무엇일까요? 부딪치다의 비표준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잘못된 사용인것이죠. 부디치다는 사용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부딪치다와 부딪히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즉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 부딪치다는 능동의 의미로 사용할때, 그리고 부딪히다는 수동이나 피동의 의미로 사용될 때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아래 맞춤법 글 목록에 금세, 금새 등 헛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정리해 놓았으니 보다 바른 표현을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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